GE와 히타치(Hitachi)는 양 사의 원자력 발전소 및 서비스 사업을 통합하는 글로벌 합병회사 설립을 위한 협상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결정은 양 사의 기존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신제품 및 서비스 발전을 가속화하며,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 양 사 통합을 통한 성장을 위한 것이다.
이번 거래는 히타치가 GE의 기존 원자력 사업의 40%를 소유하며, GE가 히타치의 기존 원자력 사업의 약 20%를 소유하는 상호 지분 교환 형식이 될 것이다.
양 사는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해 필요한 모든 동의와 협상 절차를 감안할 때, 2007년 상반기에 거래가 완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E와 히타치는 새로운 합병회사 내에서 하나의 전략적 비전을 실행함으로써 산업 솔루션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위한 역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사업 투자 및 성장을 위한 자산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GE와 히타치는 이 같은 노력이 고객 서비스 및 지원을 향상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
존 크레니키(John Krenicki) GE 에너지 사장 겸 CEO 는 "지금은 양 사 모두에게 진정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이번 합병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각 사는 자신의 기존 원자력 발전소 기술 및 서비스, 자산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비등수형 원자로(BWR)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합병회사를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양 사 연합을 통한 새로운 원자력 분야 및 신기술로의 확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존 경수로 산업에서의 GE와 히타치의 비등수형 원자로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다.
이번 합병은 전 세계 원자로 건설 또는 설계에 필수적인 양 사의 경험과 역량을 제 때에 주어진 예산 내에서 최상의 품질로 제공할 것이다.
크레니키 사장은 "GE와 히타치는 이처럼 대담한 결정을 단행함으로써, 양 사 모두가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사업 부문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성장하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키라 마루(Akira Maru) 히타치 파워 시스템(Hitachi Power systems) CEO는 "히타치와 GE는 혁신에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리더들이다. 히타치는 비등수형 원자로의 일본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서 GE와의 긴밀한 관계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히타치는 이 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GE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 전략을 택하게 되었다. 이번 합병은 원자력 산업에서 두 회사가 지니고 있는 각각의 역량을 보완하여 우수한 새 산업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 합병회사는 두 회사의 자원을 결합하여 매력적인 성장 기반을 창조할 것이며 소위 "원자력의 글로벌 르네상스"의 시대에 양 사 모두에게 새로운 서막을 열 것이다.
앤디 화이트(Andy White) GE 원자력 사업부의 사장 겸 CEO는 "이번 원자력 사업 합병은 원자력 산업에 기여하고 차세대 원자력 시대에 대비해 더욱 강력한 기업이 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단행하고자 하는 GE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GE 에너지 사업부 산하의 GE 원자력사업은 최근 사업 50주년을 맞이했다. GE 원자력사업은 첨단 경수로를 개발하고 광범위한 기술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비등수형 원자로(BWR) 및 가압형 원자로(PWR)가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Bill (Byung Ryul) J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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